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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SQLD

[SQLD] 시험후기 (비전공자, 독학)

by 기록자_Recordian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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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여부

 

점수 발표일인 3월 29일 오후 3시, 아직 점수 발표가 안 났다...

 
▶ 오후 4시가 되니, 합격여부가 딱!!

역시나 오늘도 대기열 엄청나구만..ㅎ

 

4월 5일 최종 합격 확인!


[SQLD] 시험후기 (비전공자, 독학, feat. 2주만에 땄다느니 어쨌느니는 개나 줘버려라... 😨)

 
24년 3월 9일. 드디어 SQLD 시험을 마쳤다.
지금 막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바로 블로그를 쓴다.
시험볼 때는 공부했던 거 거의 다 나왔네~ 꽤 괜찮겠는걸
했지만, 집에 돌아와 데이터포럼 카페 들어가보니 우울감이 몰려온다...
(어쩌면 이 글은 공개가 못될수도 있다)
 
+ 유튜브나 네이버 같은데 보면 비전공자인데 열흘 만에 땄다는 둥, 2주 걸렸다는 둥
해당 자격증을 엄청 쉬운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실제 공부해보면 만만치 않은 자격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시험을 25분 남겨놓고 마치고 나왔고 (문제를 풀다보니 시간 가는지 몰랐음...)
내가 나올때에도 시험장 안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먼저 다 풀어놓고 10시반 땡 하자마자 시험지 제출하고 나간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만약 이 글이 공개됐을 경우) 다음 시험 볼 사람들을 위해 공부방법이랑 요령(?)을 알려주고자 한다.
대략적인 정보는
 

시험 관련 요약
  • 준비기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약 2개월 이상
  • 공부방법: 요약본 + 노랭이 + 기출문제 + 유튜브 강의 + 데이터포럼 상세 자료

앞으로 공부할 거 산더미... 🥹

시험 준비를 하게 된 계기

 
처음에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험을 준비했다.
처음에 이 공부를 시작 하기 한참 전인 재작년 초쯤부터 개발자 이직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고,
 
작년초쯤엔 개발자의 직무가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재직자 국비지원
스파르타 코딩의 '웹개발종합' 수업을 들으며 프론트엔드에 대해 배웠다.
 
그러다 챗gpt 등 ai 관련 프로그램의 등장 + 경기침체로 인한 개발자 수요감소로
프론트엔드의 전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프론트엔드 직무를 하고 있는 친동생도 관련 얘기를 해준 적이 있다)
 
이런 저런 개발 관련 직무를 탐색하다가 '데이터 관련 직무'를 알게 되었고,
그동안 나의 성향과 능력에 대비해봤을 때 잘맞을 거 같다는 생각에 이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실무도 매우 중요하지만,
비전공자에, 나이도 많고, 학교 전공도 경영학이었기에
적어도 취업시장에서 내가 이분야에 대해 개념은 있다라고 어필하기 위한 방법
+ 공부를 위한 동기부여의 일환으로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공부 과정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비전공자에 sql 이라는 단어를 살면서 한 번도 안 들어봤기에
구글링을 해서 최대한 자료를 찾아 모았다 (전체 자료, 기출문제, 요약본 등)
전체 자료 PDF의 경우 페이지가 엄청나게 많아서 출력이 불가했기 때문에 컴퓨터로 읽어보고
나머지 자료들은 다 출력했다.
 
기출문제와 요약본을 처음 보는데, 이건 뭔소리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됐다.
와이프도 내가 시작한 공부가 궁금해서 내가 공부하는 걸 보여줬는데
이거 상형문자냐면서 우스갯소리를 했다.
 
[처음 공부방법 - 기출문제 + 요약집]
그래서 처음엔 기출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해당 기출문제 풀이 자료가 많으니 (세상엔 참 친절한 사람이 많다 ^^)
그거를 정답 오답 여부와 관계 없이 일일이 다 찾아가며 풀어보는 방식으로 이론을 공부했다.
 
[공부방법2- 블로그 작성]
그러다 2024년부터 시험범위가 바뀐다는 공지가 올라와서
전체 자료를 뒤져가며 새로 변경된 범위를 블로그로 다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게 시간이 은근히 많이 걸렸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공부하며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직장인 특성 상 일과 시간에 공부를 하기 어렵고, 특히 그 자료들을 일일이 다 가지고 다닐 수 없었기에
공부를 하고 싶을 때는 블로그에 써놓은 내용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정보가 있을 때마다
블로그 내용을 업데이트 하였다.

그리고 기껏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부를 했는데,
이거를 다 까먹으면 얼마나 아깝단 말인가...
업무 관련 정보를 다 정리해두면 내가 필요할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으니 그것도 참 좋겠다 싶었다.
 
몇달간 꾸준히 블로그에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나중에는 핸드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 구애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증한 것도 좋았다)
 

특히 시험 전날은.. 🫢👍👏

[공부방법3 - 기출문제 풀기 + 오답노트 작성]
블로그를 계속 작성하다 보니, 이론이 자연스레 익숙해져서 옛날에 이건 뭔소리인가 했던 것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을 때는 계속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 것을 왜 틀렸는지 계속 필기 했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써야 외워진다...)
 

노트 한 권을 거의 다 이렇게 썼다..

[공부방법4 - 유튜브 강의 보기]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거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다는 것이다.
유튜브에 공부 관련 궁금사항이 있어서 검색해보면 웬만하면 다 나온다.
그리고 엄청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해주신다. 그리고 심지어 무료이다.
 
특히, 시험 2주 전? 그때까지 새로운 범위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놓은 블로그, 유튜브 관련 강의가
거의 없었는데, 오랜 가뭄에 비가 온듯 한 유튜버 님께서 친절하게 범위에 대해 개념을 다 읊어주시고
새로 추가된 범위 설명 + 예상 기출문제까지 다 강의하신 자료를 발견하게 되어
시험 전까지 계속 그분 영상만 보면서 공부했다.
 


시험당일 및 후기

 
시험전날까지 눈이 충혈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지쳐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 5시에 눈이 떠졌고, 눈 뜨자마자 핸드폰으로 블로그에 정리해둔 자료를 보며 공부 하다 시험장으로 출발했다.
 

시험장에 오니 7시15분 쯤이라,
그냥 시험장 건물 안에 들어가 1층 카페테리아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시험 위원분들께서 시험 준비를 해야 하니 보안상의 문제로 나가달라고 하여 쫓겨났다... 0_0
 

아무튼, 차 안에서 몇십분을 더 공부하다 시험을 잘 치렀다. (정말?)
+ 인하공전 주차는 비교적 괜찮았고, 주차료는 유료이다.
(4시간 가량 주차했고 5천원 결제)
 

우선 시험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은 (+꿀팁)

  • 기출 문제에서 봤던 문제나 유형들 대부분 똑같이 출제된다.
  • 2024년에 새롭게 추가된 문제 (정규 표현식 / PIVOT, UNPIVOT / TOP-N Query) 는 거의 안 나왔다... 특히, 정규표현식이랑 피벗(+언피벗) 관련 문제는 하나도.
  • 시험지에 문제를 풀어도 된다. 단, 나중에 제출해야 한다. (시험지 또는 수험표에 그어떤 답안이라도 적어서 밖으로 갖고 나가면 안 된다.)
  • 모자 써도 된다.
  • 커피나 음료 가져와도 된다.
  •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 등) 는 풀어야 하고, 핸드폰은 끄는게 좋다.
  • 아침 꼭 먹고 가는게 좋다 (시험시간에 옆자리 분 배 계속 꼬르륵 거렸다. 교실에 조용해서 엄청 잘 들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SQLD 시험은 적어도 데이터 직무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 같다.
이론으로 SQL 관련 지식은 쌓았는데, 실제로 오라클이나 MY Sql 에서 테이블 하나도 못 만들고, 테이블 수정도 못한다면 이게 무슨 개발자 자격을 갖췄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도 없는 거보단 있는게 나을 듯 하다.
 
오늘 시험보는 교실에서 나보다 나이 많은 분은 한 두 분 정도밖에 안 보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늦은 나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기도 하고, 그분들을 보면서 나도 또 한 번 용기를 받았던 거 같다.
 


시험 관련 교재

 
시험 관련 교재하면 대표적으로 유선배, 노랭이 등등이 있는데, 나는 굳이 구입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 교재들 없이도 기출문제 여러개를 계속 풀고, 오답노트를 계속 작성해가다보면 이론은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나도 시험 초반에 노랭이 교재가 유명하다고 해서 인터넷을 뒤졌지만 다 품절이라
(어떤 인터넷 서점은 노랭이랑 다른 책이랑 엮어서 판매하려는 상술을 보이기도 했다..)
 
근처 김포 롯데몰 영풍문고 가보니 있어서 구매를 했는데, 초중반? 쯤 풀고 공부하다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는
 

'교재는 굳이 없어도 된다' 고 강조하고 싶다.

 


시험 관련 꿀팁 소스

 

  • 유튜브

1) EPASSKOREA 한종구 강사님의 강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쏭즈SQLD
계층형 질의를 이해하기 너무너무 어려웠는데, 이 분 강의를 듣고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3) 김강민 SQLP : SQLD 최종 정리강의
핵심만 골라서 설명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1, 2편에 나눠져 있다)

 
4) SQL전문가 정미나 님 유튜브
이미 SQL 책도 내시고, 오래전부터 강의를 진행해오셨던 분. 너무 감사했습니다!

 

SQL전문가 정미나

안녕하세요, SQL전문가 정미나입니다. 이 채널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공자 포함 Database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부생

www.youtube.com

 
5) 홍쌤의 데이터 랩 유튜브
2024년에 새롭게 추가 및 변경된 범위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강의가 많다.
시험 얼마 안 남았을 때 진짜 큰 도움을 받았다!

 

SQLD

SQLD 자격증 취득을 위한 요약 강의

www.youtube.com

 

  • 기출문제

1) Study with yuna 블로그
마지막에 기출 문제 풀이할 때 매일 매일 이 블로그에 들어가서 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풀고나서 하단에 친절하게 해답도 안내가 되어 있다.
그리고 기출문제도 엄청 많다.
 

 

'IT자격증 공부/SQLD 기출문제' 카테고리의 글 목록

JAVA 와 SQL 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yunamom.tistory.com

 
2) 이기적 CBT
시험 보기 거의 3일 전쯤 찾게 된 사이트 인데, 기출문제가 CBT 유형으로 되어 있어
컴퓨터로 풀어보기 좋다.

 

이기적 CBT, 영진닷컴

글자 크기 100% 150% 200% <!-- ㆍ 수험번호 201704201234 ㆍ 수험자명 홍길동 --> ㆍ전체 문제 수  : 50 ㆍ안 푼 문제 수 : 50 1.엔터티에 대한 개념 중 엔터티 정의의 공통점 3가지가 아닌 것은? 1 데이터베이

cbt.youngjin.com

 

  • 기타

데이터 전문가 포럼 카페에 올라와있는 스터디 자료이다.
양이 엄청 방대한데, 나는 새롭게 바뀐 시험 범위 정리를 위하여 여기를 다 뒤져가며 공부를 했었다.
근데, 솔직히 이렇게 하면 효율적이지는 못하니까
내 블로그에서 공부하는 게 훨씬 효율적일듯하다.

[데이터 전문가 포럼] SQL 개발자 스터디 교재(2020.08
8.11MB


 

 

[SQLD] 시험 과목 및 주요 내용

[1과목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주요 항목세부 항목데이터 모델링의 이해데이터모델의 이해엔터티속성관계식별자데이터 모델과 SQL정규화관계와 조인의 이해모델이 표현하는 트랜잭션의 이해NULL

puppy-foot-it.tistory.com

 
아무튼, 당신도 꼭 합격할 수 있기를! (이 글은 시험 결과 발표날에 공개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나의 다음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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