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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부모일기

[부모일기] #13 - 생애 첫 베이비페어

by 기록자_Recordian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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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셋째주, 어느덧 34주

 

어느덧 아내의 임신 주수가 34주에 접어들었다. 출산까지 약 6주, 한 달반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뱃속의 우리 은땡이도 어느덧 두리안 크기만큼 커졌다고 한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벌써 체중이 2.3kg 이 나간다고 한다.

그만큼 아내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붓기도 심해졌다.

은땡이 초반의 전반적인 수치는 머리는 큰데 다리는 짧은 형태였는데, 지금은 전반적으로 평균치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리는 여전히 짧다. 그런들 어떠하리)


25년 6월 22일. 베이비페어 가기

25년 6월 22일. 사전 등록해둔 베이비페어에 가는 날이다.

오전에 교회를 갔다가 코엑스마곡으로 향했다. 마곡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너무 깔끔하고 도시 기획이 정말 잘 된 거 같아서 살고 싶다. (하지만 집값이 너무 너무 비싸다)

 

아무튼, 마곡 코엑스는 주차 요금이 비쌀 거 같기도 하고, 하이브리드 차는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이 되니 바로 옆에 있는 마곡 광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사전에 받은 QR 입장권으로 수월하게 입장했다.

 

 

우리는 웬만한 거를 다 당근으로 장만하거나, 선물 받았기 때문에 '뭘 사야겠다' 보다는 '물건의 제대로된 사용법' 을 파악하는 게 더 큰 목적이었다. 그렇지만 처음에 부스를 갔는데, 아내도 나도 쑥스러워서 직원분들께 질문을 잘 못했다.

다른 아기띠와 달리 확실히 어깨가 편하고 허리를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질문을 한 번 하고나니 그때부턴 수월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질문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체험 (아기띠 메보기, 유모차 끌어보기 등)도 직접 해보면서 사용법을 숙지하고, 제품별로 장단점을 파악해 가며 베이비페어를 제대로 즐기고 체험하고 왔다.

 

우리는 박람회에서 무작정 사기 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지, 아니면 우리가 정말 필요한지, 정말 이 가격이 저렴한지 등등 꼼꼼하게 따져보며 현재 갖고 있는 물품군은 추후에 직접 써보고 정말 불편하면 더 좋은 것으로 바꾸자며 지름신의 강림을 피했다.

 

다만, 아기 수전 같은 경우엔 현재 설치를 안 했기도 하고, 아내가 양치할 때마다 세면대에서 숙이는 걸 힘들어해서 비교적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구입 했다.

 

박람회를 마치고선 아내가 좋아하는 소금빵 맛집 타르테마에서 빵을 한가득사고 집에 왔다.

 

 

집에와서 수전을 설치했는데, 아무래도 불량품인 거 같다.

직수에서 토수구로 물이 나오려면 저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저 버튼이 누른 상태로 고정이 되어 있어야 아이를 자유롭게 씻길 수가 있다. 그런데 버튼이 수압 때문인지 고정이 안 된다.

이러면 애를 씻길 때 한 손은 버튼을 누른 상태로 씻겨야 하는데 아무래도 불량인 거 같아 고객센터에 문의는 해놨다.

▶ 지금은 잘 된다.

 

아무튼 첫 베이비페어 나름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내년 1월에 또 한다던데, 그때는 아기가 6개월 정도 되니 우리도 나름 경력자라 보는 눈이 훨씬 더 생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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