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24년 11월 11일. 제주도 여행의 둘째날이 밝았다.
전날 일찍 일어나고 종일 돌아다녀서 비교적 늦잠자서 8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 먹으러.
인당 10,000원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메뉴.
심지어 공깃밥은 무한이다 🫢 하지만 반찬 다 먹느라 밥은 한 공기로도 충분했다.
아침 반찬이랑 국 다 멸종시키고 카페로.
테라로사 서귀포점
테라로사 서귀포.
다른 테라로사에 비해 규모는 작은데, 경치가... 👍
제주도 마그넷 사려고 했는데 테라로사에 적당하면서 저렴한 (두 개 한 묶음에 4,000원) 마그넷도 샀다.
돌하르방이랑 경치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데 두 개가 따로 되어있어 조금 아쉬웠다.
쇠소깍
테라로사 서귀포 갔다가 근처에 쇠소깍 들러 산책.
에메랄드 빛이 아주 인상적인 명소를 거닐다 바로 옆 해변과 모래사장도 걸었다.
큰엉
큰엉으로.
이게 그 유명한 한반도 뷰라는데, 오늘은 햇빛이 강해서 제대로 못본거 같기도 🤔
큰엉에서 산책 더 하다 섭지코지 가는 길에
제주도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랑 비빔국수 먹으러.
보통인데도 양이 엄청 많아서 이번엔 멸종 시키기 실패😳
섭지코지
배부른 배를 안고 섭지코지가서 구경하기.
저 멀리보이는 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가 설계한 건물이라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조화로운 느낌이 덜했다.
이거 찍으려고 줄 엄청 서있기도 했고, 기다리는데 새치기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와이프 찍어주기는 실패 😨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데 길이 너무 멋져서 제주도에 완전히 매료됐다. 도로 끝에 보이는 바다가 너무 멋있고 인상깊었다.
성산일출봉은 유료/ 무료 코스로 나눠지는데 유료 코스는 5천원이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나는 체력이 남아서 유료 코스 매표를 하고 와이프는 잠시 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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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와이프랑 만나 바다 전망 쪽 무료 코스를 구경하고 일몰도 보다가
숙소로 이동해서 좀 쉬다 근처 밤마실 나가기.
빵순이 와이프가 알아봐둔 맛있는 빵집 두 곳 들어가서 구경하고 시식 (여기는 육지와 다르게 시식이 엄청 엄청 후하다 😍 + 가격도 착하다 👍) 하고 빵 구매하고
옆에 만두집 가서 만두랑 김밥사고
숙소와서 순풍산부인과 보며 오늘 하루 마무리 하기.
근데, 만두는 흑돈돼지만두라 고기만두를 샀어야 했는데 새우 만두를 샀다... 바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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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려서
와이프랑 몇 년안에 제주도로 이주해서
살자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눴다.
나이먹고나서 촌에 가거나 자연만 보면 마음이 그렇게 편해지더라.
마지막으로 성산일출봉에서 본 경치와 일몰 영상으로 오늘의 여행 글 마무리.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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